당뇨·아토피에 효과있는 ‘신품종 쌀’ 등장_치과 교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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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당뇨와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.

국내 연구진이 당뇨와 아토피 증세를 덜어주는 기능성 쌀을 개발했습니다.

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새로 개발된 검은 쌀 슈퍼 자미 벼입니다.

당뇨와 아토피 증세를 완화시키는 천연색소가 들어 있습니다.

이 쌀은 방송통신대 류수노 교수팀이 13년간 연구해 개발했습니다.

씨-쓰리-지 색소는 당뇨와 아토피 증상을 경감시킵니다.

새로 개발된 쌀에는 이 색소가 일반 흑미에 비해서 10배 가량 많습니다.

<인터뷰> 류수노(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교수) : "씨-쓰리-지가 높기 때문에 우리 체내에 항산화효과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당뇨 치료 효과 또는 아토피 치료 효과 등을 기대하게 된 것입니다."

흰 쌀을 섞어 밥을 지어도 윤기가 흐르는 것도 역시 천연색소의 효과입니다.

동물 실험 결과 흰 쌀을 먹을 때에 혈당이 20%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
당뇨 환자가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아토피의 경우 치료약을 발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려움증이 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<인터뷰> 한상준(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교수) : "아토피가 유발된 동물들에게 투여했을때 동물들에게 급격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"

올해 수확한 슈퍼자미볍니다.

이 벼를 재배해보니 기존 흑미에 비해 수확량도 50%정도 많았습니다.

슈퍼 자미벼는 2011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.

KBS 뉴스 박대기입니다.